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드라마 속 빌런으로 등장하는 악귀들을 잡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카운터”들이 나온다. 주로 활동성을 많이 요하기 때문에 “카운타’들은 자신들의 팀복인 트레이닝 셋업을 입는데 우리에게는 “츄리닝’’이라는 말로 더욱 익숙하다.
츄리닝의 역사
사계절 내내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범용성을 자랑하는 츄리닝은 훈련을 뜻하
는 영단어 “Training”에서 유래된 말이면 어두의 “tr~” 발음이 “ㅊ” 발음과 비슷해 변 형된 단어이다 주로 훈련할 때를 위해 만들어진 복장이니 만큼 너무나도 편한 옷인 만큼 많은 이들이 평상복으로 편하게 입는다. 물론 무릎 나온 츄리닝을 입고 편의점을 갔다가 전남자친구를 만나는 대형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츄리닝이 요즘 패션계에서 주목하는 아이템이라는사실 알고 있었나?
애슬래저 룩이란?
츄리닝 패션을 애슬레저룩 즉 ‘운동’(Athletic)과 ‘여가’(Leisure)가 합쳐진 단어로 표현하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두드러진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 역사는 스포 츠웨어가 기능적인 복장에서 스타일 표현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20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스포츠 활동을 넘어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운동복과 운동화가 대두된 이후 2010년대에 웰빙, 편안함, 보다 편안한 복장 규정을 향한 문화적 변화에 힘입어 많은 찬사를 받게 되었다. 인플루언서와 셀러브리티들은 요가 팬츠, 레깅스, 후디 및 기타 스포티한 아이템을 일상 환경에서 착용하면서 이 트렌드를 더욱 대중들에게 각인시켰고 과학의 발전을 통한 패브릭 기술의 발전은 편안함과 성능을 중요시하는 많은팬들의 욕구를 채웠다. 현재 애슬레저의 역사는 다재다능함, 실용성,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활동적인 감각에 대한 현대적 욕구를 반영하여 패션계의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로 발전했다.
편한함과 실용적인 부분만으로 츄리닝을 바라보던 관점이 멋을 추구하는 또 다른 관점으로 바뀐 점은 굉장히 창의적인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도 매일 똑같이만 생각해 왔던 것을 또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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