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의 토종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 (Gentle Monster)가 설립되었다. 패션 브랜드가 아닌 캠프 코리아라는 영어 캠프 회사의 새로운 사업으로 설립된 브랜드이지만 곧 젠틀 몬스터 (Gentle Monster)는 성공적인 아이웨어 산업을 키워 나갔다. 요즘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틀에 박히지 않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사실 그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들어간다.
젠틀 몬스터 (Gentle Monster)의 성공 비법 3
셀럽 마케팅
2013년 전 세계적인 K-드라마 유행을 이끌은 “별에서 온 그대” 속 배우 전지현 (천송이 역)이 젠틀 몬스터의 선글라스를 착용해 큰 화제가 되었는데 이 계기로 대중에게 젠틀 몬스터가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중국에서 젠틀 몬스터는 엄청난 성과를 얻으며 현재 중국은 한국 다음 가장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의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곳이 되었다. 전지현에게 그치지 않고 브랜드는 제니와 손흥민 등 다양한 업계의 글로벌적인 스타들과 함께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
점점 메타 세상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많은 사람은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이전과 다르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젠틀 몬스터는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는데 현재 서울의 소위 힙한동네라 불리는 곳에는 젠틀 몬스터 매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브랜드 측은 주기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인테리어를 매 시즌 컨셉에 맞게 변경하는데 이 또한 브랜드의 큰 홍보 효과가 된다. 힙한 동네의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젠틀 몬스터의 매장을 알게 되고 인스타그램 셀레브리티들은 유니크한 배경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매장을 찾게 된다. 이러한 사이클 속 브랜드의 위상은 점점 더 올라가게 됐다.
메타 월드로
2017년 젠틀 몬스터 (Gentle Monster)는 세계시장으로 내보내 줄 동업자를 만나는데 그 회사가 바로 세계 최고 명품 기업 LVMH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젠틀 몬스터 (Gentle Monster)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메타 마케팅을 시작하는데 그 첫 단추가 바로 블랙핑크 제니와의 콜라보 Jentle Garden이었다. 당시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을 콜라보 컨셉에 맞는 인테리어를 새로 꾸몄고 온라인 앱 게임인 Jentle garden을 출시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최근 게임 오버워치와의 콜라보를 진행해 브랜드의 메타 마케팅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로 성장한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는 가장 지금 시대에 맞는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랜드는 F&B (Food & Beverage) 사업에도 범주를 넓혀 자신들의 방대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젠틀 몬스터의 실험 정신을 느껴보고 싶다면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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