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만 핑크색을 입어야 하는가?

핑크색의 비밀

요즘 상영중인 영화 “바비”에 나오는 등장인물 “바비’’는 사용하는 옷, 신발, 차 등 모든 물건이 핑크색이라는 점이 있다. 영화의 흥행에 잇따라 “바비코어” 즉 바비의 핑크 패션을 따라입는 새로운 트렌드, 즉 바비 코어 (Barbie Core)를 대중은 주목하고 있다. 당신은 이러한 핑크색에 많은 비밀이 숨어있다는 사실알고 있는가?


핑크의 비밀

흔히 여자아이는 핑크 남자아이는 블루 톤의 옷을 입혓던 우리의 부모님과 그들의 부모님은 핑크색에 숨어있는 비밀을 알지 못했다. 실제로 1927년 타임지에서 기록 한 미국 주요 백화점에서의 아이의 성별에 따라 어떤 색깔옷을 권장하는지를 정리 한 표를 보면 많은 곳에서 남자아이에게 권하는 옷은 분홍색이었다. 더 역사를 올라가 19세기 이전에는 빨간색과 분홍색이 남성과 관련된 색상으로 강인함과 지배력을 상징했다. 핑크 리본은 일반적으로 어린 소년들이 장식했으며 오히려 여성들이 종종 파란색 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학 염료 혁신의 도래는 흰색 의류에 상당한 변화를가져왔고 패션 디자이너들은 열정적으로 분홍색을 통합해 자신들의 컬렉션을 채워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파리에서 왕성히 활동한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엘자 스키아파렐리(Elza Schiaparelli)가 선언한 “쇼킹 핑크’’와 같은 비 비드한 색상의 상자에 담긴 향수가 상당한 인기를 끄는 것을 시작으로 시장 역학과 전쟁의 영향에 의해 핑크색이 남성성을 나타내고 파란색이 여성성을 의미한다는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는 변화의 시작을 의미하게되었다.

현재의 핑크색

이렇듯 남성성을 상징하던 핑크색은 최근 여성성을 상징하는 컬러로 바뀌었던 것이다. 하지만 트렌드가 돌고 돌듯 많은 패션 브랜드와 매체들 사이에서 핑크를 입는 남자가 유행처럼 번져나기 시작했다. 지금 젠더이슈에 관해 민감한 사회 속 개념이 따분한 통념에 반대하는 추세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핑크색은 여자만 입는 컬러가 아닐 뿐더러 워래는 남성성을 대표하던 컬러였고 현재는 남성성 과 여성성을 허무는 상징으로 칭해지기도 한다.